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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도 너무 덥다” 전국적 폭염에 전력수요 사상 최대치 갈아치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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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6. 08. 0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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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폭염에 우리나라 전력수요가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당국은 전력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설비 안정에 만전을 기하고 수급 상황에 따라 시운전 중인 발전소 4기도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오후 3시 전력수요가 8370만kW를 기록하며 지난 1월 발생한 종전 최대치 8297만kW를 넘어서 사상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주부터 시작된 전국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돼 냉방이 급증하고, 하계휴가 복귀로 산업체 조업이 정상화 되면서 전력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예비력은 591만kW, 예비율은 7.0%를 기록 했다.

산업부는 “다음주까지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가적인 전력수요 증가에 대비해 발전설비 안정운영에 철저를 기하고 날씨와 전력수요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주 전력수요 증가로 전력예비율이 대체로 6∼8% 수준으로 낮아지고 전력예비력도 지난주보다 낮은 550∼650만kW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산업부는 예측하고 있다.

현재 정비 중인 월성 1호기·당진 3호기의 경우 빠른 시일내에 재가동을 추진할 계획이고 시운전중인 4개 발전소의 생산전력도 수급상황에 따라 예비력에 포함해 운영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시운전중인 발전소는 여수 1호기·북평 1호기·신고리 3호기·당진 10호기다.

또한 수급위기시 최단시간내 발전이 가능한 양수발전소(470만kW 규모)도 수위를 가득 채워놓도록 조치 했으며, 발전기 정지우려가 있는 시험·작업 등은 피크시간대를 피해서 시행토록 했다.

산업부는 또 향후 1~2주일간 한자릿수의 전력예비율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발전기 돌발정지 시 전력수급 차질을 야기할 수 있어 대표적인 에너지 낭비사례인 ‘문 열고 냉방영업 행위’ 등을 본격적으로 점검, 위반시 과태료를 부과해 에너지 소비절약을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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