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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2016] 여자사격 미국 킴벌리 로드, 6회 연속 메달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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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균 기자

승인 : 2016. 08. 13. 15:54

미국 여자 사격 선수 킴벌리 로드(37)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추가하면서 올림픽 사격 역사를 새로 썼다.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을 포함해 이후 참가한 6차례 올림픽에서 모두 메달을 획득한 것.

로드는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올림픽 사격센터에서 열린 사격 여자 스키트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의 웨이멍을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그는 최초로 올림픽 6회 연속 진출해 6번 모두 메달을 획득한 선수가 됐다.

로드는 17세였던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여자 더블 트랩에서 금메달을 땄다. 당시 해당 종목 최연소 금메달 기록이다. 이후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 동메달을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선 스키트종목 은메달을 땄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선 개인 통산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스키트 결승전에서 99점을 쏴 세계 타이기록까지 세웠다.

정해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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