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유럽에 ‘희비’ 엇갈린 한국·금호타이어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60816010008353

글자크기

닫기

강태윤 기자

승인 : 2016. 08. 17. 06:0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Print
국내 타이어 3사의 희비가 유럽 시장의 실적에 따라 엇갈렸다. 유럽에서 판매 호조를 보인 한국타이어와 넥센타이어는 성장세를 보인 반면 금호타이어는 판매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2분기 한국타이어의 매출액(1조7274억원)과 영업이익(3102억원)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6%, 54.3% 증가했다. 북미와 유럽 시장의 판매 호조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현재 한국타이어 매출액 중 북미와 유럽은 각각 30%씩 차지한다.

올 하반기엔 연 500만본 생산 규모의 미국 테네시 공장이 완공된다. 회사 측은 현지 생산을 통한 물류비용 절감과 생산 리드타임 단축 등으로 원가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넥센타이어의 2분기 매출액은 4932억원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특히 유럽 시장은 서유럽 주요 국가의 경기 회복에 따른 판매 확대와 제품 믹스의 개선으로 전년 대비 35.3%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65억원으로 24.9% 늘었다.

아울러 2분기 초고성능타이어(UHPT)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2195억원을 기록했다. 넥센타이어 매출 가운데 UHPT의 비중은 44.3%로 한국타이어(37.3%)와 금호타이어(22%)보다 높다.

반면 금호타이어는 수익성이 악화됐다. 매출액(7448억원)과 영업이익(407억원)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1%, 26.4% 감소했다. 유럽·북미 교체용 타이어(RE) 판매 부진 등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5월 가동한 미국 조지아 공장(연 300만본 규모)에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UHPT의 생산 비중을 높여 북미 시장점유율 상승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하반기 타이어 업계의 전망은 어둡다. 대한타이어산업협회는 하반기 3사의 타이어 판매량을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한 4953만9000개로 전망했다. 특히 수출이 5.8%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내수는 완성차 업체의 파업과 수입산 타이어의 시장 잠식이 위험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현대차의 경우 파업으로 차량 2만6200여대를 생산하지 못했다.

업계 관계자는 “내수는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수출은 세계 경제의 저성장 기조로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글로벌 타이어 업체들의 가격 인하 경쟁으로 국내 타이어사의 평균판매단가(ASP)와 수익성도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태윤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