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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제품 2분기 수출금액 23.6% 줄어… 유가하락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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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6. 08. 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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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산업통상자원부.
우리나라 석유제품 수출금액이 올 2분기 전년동기 대비 23.6 % 줄어든 62억2000만달러로 집계 됐다. 유가하락으로 판매단가가 낮아진 게 이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 2분기 원유수입부터 석유제품 생산 및 수입, 수출 및 내수 소비에 이르기까지의 수급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년동기 대비 모두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란 경제제재 해제로 이란산 원유 수입이 늘면서 원유수입은 전년동기 2억5503억 배럴에서 올 2분기 2억6638만 배럴로 4.5% 증가한 가운데, 제품생산은 같은 기간 2억7485만 배럴에서 2억8291만 배럴로 2.9% 증가했다.

또 미국산 LPG 수입 증가, 석유화학 원료(납사·LPG) 수요증가 등으로 같은기간 6697만 배럴에서 7701만 배럴로 15.0% 증가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60.49 달러(두바이유 기준)에서 배럴당 43.23 달러로 28.5% 하락해 글로벌 제품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수출은 같은기간 1억1267만 배럴에서 1억2400만 배럴로 9.5% 늘었다.

반면 수출금액은 유가하락으로 인해 81억3900만달러에서 62억2000만달러로 23.6% 감소했다. 국내 소비는 2분기 2억236만 배럴에서 2분기 2억1713만 배럴로 7.3%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베트남 수출이 대폭 증가한 반면, 일본에 대한 수출은 대폭 감소했다.

부문별 소비는 전년동기 대비 산업·수송, 발전 등 모든 부문에서 소비가 증가했다. 효성·SK 어드밴스드 등에서 프로판을 원료로 사용해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PDH 공장을 증설함에 따라 석유화학용 LPG 소비가 7.3% 늘었다.

수송 부문은 유가하락 영향과 함께 메르스 진정에 따른 소비 반등, 여행수요 증가 등으로 소비가 5.3% 증가했다. 차량등록대수는 2020만3000대에서 2104만6000대로 4.2% 늘었다.

가정·상업 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난방·취사용으로 사용되는 LPG·등유·경유에 대한 소비가 저유가 영향으로 3.2% 증가 했다. 전년동기 대비 유가하락으로 다른 발전원료 대비 석유류 열량단가가 상대적으로 크게 인하돼 소비가 87.8% 급증 했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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