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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면 달려가는’ 구리소방서, 기초소방시설 무상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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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서 기자

승인 : 2016. 08. 3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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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등 보급대상 어려움도 살펴
주택기초소방시설 보급
“소방관 양반, 집에 온 김에 안방 형광등 좀 갈아줄 수 있어요?”

경기 구리시 수택동에 홀로 사는 신모 할머니는 기초소방시설 보급을 위해 방문한 구리소방서 소속 박기태 소방관에게 어렵게 형광등 교체를 부탁했다. 박 소방관은 흔쾌히 형광등을 교체해 드리고, 할머니께 더 필요하신 것은 없는지 여쭤보았다.

기초소방시설 무상보급을 위해 구성된 주택용 소방시설 전담 T/F팀이 종종 마주하는 상황이다. 구리소방서는 지난 8월부터 주택화재 예방을 위해 기초생활 비수급자, 한 부모 가정, 독거노인이 거주하는 단독주택 등에 대해 소화기, 화재감지기를 무상 보급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무상보급 대상 중 다수가 고령의 노인으로 평소 형광등 교체 등 집안 내 사소한 고장이 주변의 도움 없이는 할 수 없는 상태로 방치되고 있었다. 이에 안타까움을 느낀 구리소방서 주택용 소방시설 전담 T/F팀은 기초소방시설 보급과 더불어 방문대상의 사소한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주고 있다.

한 독거노인은 “콘센트가 고장 나서 못쓰고 있었는데 소방관들이 와서 소화기도 주고, 콘센트도 고쳐줬다”며 “젊은 사람들에게 쉬운 일도 나이든 사람들에겐 때론 힘든 일인데 소방관들이 먼저 도와준다 해서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구성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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