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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산성본부(회장 홍순직)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16년 국내 64개 업종, 232개 브랜드에 대한 NBCI를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전체 브랜드의 NBCI 평균 점수는 73.5점으로 2015년(72.3점) 대비 1.2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생산성본부가 발표한 2016년 NBCI의 업종별 점수를 살펴보면, 전년과 비교가 가능한 63개 업종 중 46개 업종의 NBCI가 전년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1개의 업종이 전년도와 같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대비 점수가 하락한 업종은 6개에 불과했다. 이는 점수 하락 업종이 4개였던 지난해와 비슷한 결과로 국내 기업들의 브랜드경쟁력 향상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제조업에서는 TV(79점)의 NBCI 점수가 가장 높았으며 대형자동차(77점), 태블릿(77점), 가스보일러(75점), 가정용가구(75점), 김치냉장고(75점), 남성정장(75점), 세탁기(75점), 스마트폰(75점), 에어컨(75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서비스업에서는 면세점(78점)의 브랜드경쟁력이 가장 높았고, 소셜커머스(76점), 이동통신(76점), 국제전화(75점), 렌터카(75점), 베이커리(75점), 오픈마켓(75점), 전자제품전문점(75점), 패밀리레스토랑(75점), 편의점(75점), TV홈쇼핑(75점) 등의 순이었다.
2016년 NBCI 조사결과를 제조업과 서비스업으로 구분해 살펴보면 제조업에 해당하는 33개 업종 117개 브랜드의 NBCI 평균은 73.8점으로 전년에 비해 1.5점 향상됐다. 이에 따라 제조업 부문의 시장 상황은 훈풍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이한 점은 제조업 업종 내 1·2위에 비해 3위 이하 브랜드의 향상이 두드러졌다. 전년도 1·2위 브랜드의 NBCI 점수는 평균적으로 1.1% 상승한 반면, 3위 이하는 3.0%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1·2위와 3위 이하 브랜드간 NBCI 간격은 5.6점에서 4.3점으로 좁혀졌다.
이렇게 브랜드간 수준 차이가 좁혀지는 이유는 브랜드 경쟁력에 영향을 미치는 마케팅 활동에 대한 평가수준 차이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마케팅 활동 평가수준은 NBCI와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는데, 1·2위 브랜드의 마케팅 활동 점수가 1.9% 상승하는 동안 3위 이하는 3.5% 상승했으며, 두 집단 간 차이 역시 4.9점에서 3.9점으로 좁혀졌다.
이 같은 결과는 서비스업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31개 업종 115개 브랜드가 조사된 서비스업의 NBCI 평균 점수는 73.2점으로 전년대비 0.8점 오르면서 제조업과 마찬가지로 지난해부터(2015년에는 전년대비 1.4점 상승)의 상승 기조가 지속됐다.
서비스업 NBCI 상승에는 증권, 소셜커머스, 종합병원, 국제전화, 렌터카, 편의점, TV홈쇼핑 등이 주요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서비스 업종 내 순위에 따라 분석한 바에 따르면, 1위 브랜드의 NBCI는 전년 대비 0.8%, 2~4위는 1.3%, 그리고 5~6위는 0.1% 상승해 중간 수준의 브랜드가 가장 향상률이 높았으며 5~6위 브랜드는 거의 향상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브랜드간 경쟁력 차이가 크게 좁혀진 만큼 각 브랜드가 앞으로 보여줄 행보가 더 중요해질 전망이다. 어떠한 차별화 전략과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느냐에 따라 NBCI 순위가 바뀔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제 소비자가 인식하는 브랜드의 본질적인 핵심 가치를 높여줄 수 있는 보다 공격적이고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평가다. 따라서 소비자에게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브랜드만이 가치를 강화하며 향후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