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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에서 뮤지컬까지, 가평 자라섬은 ‘축제의 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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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서 기자

승인 : 2016. 09. 0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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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일 2016 자라섬 뮤지컬 페스티벌 개막
자라섬뮤지컬페스티벌 타임테이블
폭염이 물러가고 선선한 바람과 높아진 하늘이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 가을 문턱인 9월을 맞아 삶에 생기를 불어넣는 신선하고 달콤한 축제가 경기 가평에서 시작된다.

1일 가평군에 따르면 오는 3~4일 재즈의 섬이자 축제의 명소인 자라섬에서 노래와 무용, 연극이 조화를 이루는 국내 최초의 야외 뮤지컬 ‘2016 자라섬 뮤지컬 페스티벌(이하 JMF)’이 개막된다.

이번 축제의 특징은 자유로움 속에서 뮤지컬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다양성을 지녔다는 것이다. 기존의 공연장에서 뮤지컬을 관람할 때와 달리 탁 트인 자연에서 자유롭게 배우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함께 즐길 수 있다. 무대에는 뮤지컬 배우 56명, 밴드 12명, DJ 4명 등 75명이 올라 1080분 동안 90여곡의 뮤지컬 넘버들을 라이브로 들려준다.

무대 장치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대형 콘서트에 사용되는 돌출무대와 화려한 LED 화면으로 웅장하게 꾸몄으며 관객들이 배우와 가수들을 보다 가까이서 만날 수 있도록 했다.

JMF는 크게 JMF 대극장, JMF 소극장, JMF심야극장, JMF 시파티 등 4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메인무대인 JMF 대극장에서는 홍광호, 마이클리, 윤공주, 한지상, 카이 등이 출연해 익숙한 뮤지컬 곡들을 들려준다. 서브무대인 JMF 소극장에서는 뮤지컬 이야기 쇼 ‘이석준과 함께 in 자라섬’과 음악감독 구소영이 홍우진, 고정훈 등과 함께 ‘핫 스테이지’를 진행한다.

개막 첫날인 3일 JMF 대극장에서는 락 뮤지컬 헤드윅의 파워풀한 무대를 서막으로 김우형, 이안 존 버그, 전나영이 솔로 및 듀엣무대가 이어진다. 이와 함께 1대 빌리와 마이클로 활약했던 김세용, 정진호, 박준형 등이 빌리와 마이클로서의 마지막 무대를 보여준다.

이어 박영수, 이지혜, 서경수의 무대가 펼쳐지고 마지막 70분은 김우형, 강필성의 피아노 스페셜과 김선영과 김우형의 아이다와 김선영, 김우영 조정은의 지킬앤하이디가 관객과 만난다. 마지막 무대는 김선영과 조정은의 솔로 및 듀엣을 끝으로 JMF 대극장 모든 출연자가 등장해 화려한 엔딩을 장식한다.

4일 JMF 대극장은 천변카바레 밴드의 연주를 시작으로 카이, 최현주, 최민철의 무대가 펼쳐지고 이어 한지상과 전나영, 홍광호, 윤공주, 최현주의 듀엣무대가 자라섬을 아름답게 물들인다. 또 마이클 리와 전나영은 피아노 스페셜을 꾸미고 이어 마이클 리와 한지상의 솔로 및 더블 무대가 펼쳐진다.

마지막 무대는 윤공주와 홍광호의 솔로무대와 최현주, 최민철과 함께 듀엣무대를 선사하며 JMF 열기에 정점을 찍는다. 전 출연진이 함께 엔딩 곡으로 2016 자라섬 뮤지컬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한다.

특히 첫날 3일 JMF 대극장, JMF 소극장 스테이지가 모두 끝나면 JMF 대극장에서는 뮤지컬 영화 ‘시카고’가 상영되고, JMF 소극장에서는 국내 최고의 DJ가 함께하는 시파티가 열려 자라섬을 뜨겁게 달군다.

영화 ‘시카고’는 롭 마샬 감독의 대표작으로 제75회 아카데미 시상식 13개부분 최다 수상을 비롯해 작품상, 여우조연상 등 6개 부문을 석권한 영화로 르네 젤위거, 캐서린 제타존스, 리처드 기어 등이 출연했다.

9월 시작과 함께 가을축제의 문을 여는 자라섬은 대한민국 야외음악페스티벌의 메카이자 축제 트렌드를 이끄는 문화생산 충전지이다. 자라섬은 특히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제인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의 탄생지이며 이후 레인보우 아일랜드 페스티벌, 자라섬 수제맥주 페스티벌, 보야지 투 자라섬,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 등 명망 높은 축제를 태동시킨 축제의 성지이다.
구성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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