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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5000만시대…저출산·고령화 문제는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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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6. 09. 0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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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5000만명을 돌파했다. 1985년 4000만시대에 진입한 지 30년 만이다. 하지만 수도권 집중이나 저출산·고령화 현상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소년 인구는 감소하고 고령인구는 급격히 늘어났다.

통계청이 7일 발표한 ‘2015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총 인구(외국인 포함)는 5107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0년(4971만명)보다 2.7%, 136만명 증가한 것으로 연평균 증가율은 0.5%다.

전체 인구수는 증가했지만 연령대별로 보면 유소년 인구는 감소하고 중년 이상의 고령인구가 급격히 늘어났다. 저출산·고령화가 지속된 영향이다.

유소년인구(0∼14세)는 691만명(13.9%)으로 2010년 788만명(16.2%)보다 97만명(2.3%포인트) 줄었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657만명(13.2%)으로 2010년 536만명(11%)보다 121만명(2.2%포인트) 늘어났다.

유소년인구에 대한 고령인구의 비율을 의미하는 노령화지수는 2010년 68.0에서 2015년 95.1로 확대됐다.

우리경제의 근간인 생산연령인구(15∼64세)는 3623만명(72.9%)이다. 2010년 3551만명(72.8%) 대비 72만명이 늘어났다. 하지만 전체 인구도 함께 늘면서 비중은 0.1%포인트 증가하는데 그쳤다.

전체적으로 45세 이상 인구는 연령대별로 모두 늘었지만 45세 이하 인구는 20∼24세를 제외하고 전 연령대에서 감소했다. 생산연령인구 100명에 대한 고령인구 비율을 뜻하는 노년부양비는 2010년 15.1에서 2015년 18.1로 상승했다.

모든 인구를 줄 세웠을 때 제일 가운데 선 사람의 나이를 의미하는 중위연령은 41.2세로 2010년(38.2세) 대비 3.0세 증가하면서 처음으로 40대에 진입했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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