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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내수 조정국면, 자동차 파업으로 회복 더뎌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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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6. 09. 0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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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조정 국면에 들어간 우리 경제가 대내외 불안요인과 자동차 파업 장기화로 경기 회복이 더뎌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기획재정부는 8일 ‘최근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나라 경제는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등으로 소비 등 내수가 조정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6월 자동차 개소세 인하 조치가 끝나면서 7월 소매판매는 내구재 중심으로 전월보다 2.6% 감소했다. 국산 승용차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월대비 7월 -10.5%, 8월 -11.1%로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감소 폭을 보였다.

백화점 매출액은 8월 들어 4.8% 늘었지만 한달 전 11.2%보다 증가폭은 감소했고 할인점 매출액도 0.2% 늘어나는데 그쳤다. 설비투자는 전달보다 11.6% 감소했고 같은 기간 취업자 증가 폭도 구조조정 여파로 35만4000명 에서 줄어든 29만8000명에 머물렀다.

19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수출은 8월 들어 2.6% 반등했지만 조업 일이 늘어나는 등 일시적 요인이 많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기재부는 “향후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구조조정 등 대내외 하방 위험 요인이 상존해 있고 자동차 파업이 장기화되면 경기회복세가 제약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금융·외환시장 영향과 국내외 경기동향을 면밀히 지켜보겠다”며 “추경 등 재정보강대책을 신속히 집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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