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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FCA코리아에 따르면 ‘지프’란 명칭은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군인들이 불렀던 다용도란 뜻의 제너럴 퍼포즈(general purpose)의 머리 글자인 ‘GP’에서 나왔다는 설이 있다. 또는 인기 만화 뽀빠이에 등장하는 요술 강아지인 유진 더 지프(Eugene the Jeep)의 이름을 따 부르던 것에서 유래됐다고도 한다.
1940년 미군은 군사작전을 위한 정찰용 차량 개발을 입찰에 붙여, 2-스피드 트랜스퍼 케이스가 적용된 4륜구동, 4각형의 차체, 접이식 앞유리창, 600파운드 이상의 적재용량 등의 요구 사양을 공개했다.
윌리스-오버랜·밴텀·포드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윌리스 오버랜드가 미국 국방성과 정식 계약을 맺어, 이듬해 최초의 지프 모델인 윌리스 MA를 생산했다. 윌리스 MB로 이름을 바꿔 양산에 들어가고 군에서는 지프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다.
전쟁 후 지프는 곧 승용·레저용 등으로 차량의 용도를 넓혀갔다. 윌리스-오버랜드사는 군용보다 맵시 있게 외관을 다듬은 지프 CJ-2A 모델을 1945년부터 생산, CJ(Civilian Jeep) 시리즈의 등장을 알렸다. 이후 ‘지프’라는 이름은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전세계적으로 4륜구동 차량을 총칭하는 보통명사로 각인되었다.
1953년 윌리스-오버랜드사는 카이저 코퍼레이션에 인수됐고 1970년 AMC(American Motor Company)로 통합됐다. 1987년현재의 지프는 크라이슬러 그룹에 합병됐다.
1962년 4륜구동 차량 최초로 파워 스티어링 휠과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지프 왜고니어는 실용성에 중점을 둔 SUV 시장을 새롭게 개척한 모델로 평가 받는다. 1984년 양산된 2세대 ‘지프 체로키’는 스포티한 성능과 디자인을 강조하며 전세계적으로 패밀리카 SUV 붐을 일으키는 데 공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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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A코리아 관계자는 “지프 브랜드는 가장 강력한 전자동 사륜구동 주행 시스템 등으로 정통 SUV 시장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패밀리 SUV·럭셔리 SUV 등 다양한 형태로 진화 중”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