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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추석차례상 성수품 28품목을 기준으로 한 구입비용은 전통시장은 22만3000~22만5000원, 대형유통업체는 31만6000~32만9000원(8일 기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전통시장은 14.8%, 대형유통업체는 19.2% 높아진 것이다.
추석차례상 비용은 2013년 이후 꾸준한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통시장 기준 차례상 비용의 경우 2013년 18만5215원에서 2014년 19만3384원, 2015년 19만6000원으로 상승했다. 2013년 26만2941원이었던 대형유통업체 기준 비용도 2014년 27만4753원, 2015년 27만6000원으로 오름세를 지속했다.
이처럼 차례상 비용이 1년 전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한 이유는 차례상 비중이 가장 큰 쇠고기 가격이 오른 게 주된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도 한우 사육두수 감소에 따른 쇠고기 가격 상승이 차례상 비용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올해 차례상 비용 상승폭이 예년에 비해 컸던 것은 8월 하순까지 이어진 폭염의 여파가 컸다. 폭염으로 인한 작황부진이 배추, 시금치 등 채소류의 가격 상승에도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aT 관계자는 “최근 3주간의 가격추이 및 주요 성수품의 수급상황을 감안할 때, 남은 추석 성수기 동안 큰 가격변동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나 특판장 및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알뜰하게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