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지연구소는 우리나라 북극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세계 최초로 동시베리아해 가스하이드레이트 채취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아라온호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0일간 동시베리아해 대륙붕 지역을 중심으로 북극해 탐사를 진행했다.
해양수산부의 ‘북극해 자원환경 탐사 및 연구’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탐사는 향후 북극 해저자원과 북극항로 개발이 실제적으로 이뤄질 북극 대륙붕·대륙사면 지역의 해저 자원 환경을 파악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획득하는게 주된 목적이다.
여기에 지구온난화를 급속하게 가속시킬 수 있는 해저 영구동토층의 가스하이드레이트 해리현상과 해저 메탄방출 현상을 조사하는 것도 이번 탐사 목적 중 하나다.
아라온호는 그간 7번의 탐사 및 연구활동을 통해 동시베리아해 대륙붕 탐사, 망간 등 미래자원 발굴 등 성과를 거뒀다.
이번 탐사에는 극지연구소 16명, 한국해양과학기술원 1명,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3명, 한국지질자원연구원 4명, 한양대 1명, 경상대 1명, 러시아 쉬르쇼프 해양연구원 1명, 난징대와 알래스카대 중국과학자 2명, 러시아 해양도선사 2명 등 총 33명이 승선했다.
이번 탐사의 주요 성과는 동시베리아 대륙붕 지역의 심부 해저자원환경을 파악할 수 있는 다중채널 탄성파탐사 자료 획득, 동시베리아 중부 대륙붕에서의 전세계 해양 평균값에 비해 약 40배 높은 용존메탄농도 해역 발견, 수심 200m 대륙사면에서 망간단괴 채취, 척치 고원에서 동시베리아해 최초의 가스하이드레이트 채취 등을 들 수 있다.
탐사에 참가한 진영근 박사는 “이번 탐사는 북극해에서 글로벌 이슈가 되고 있는 중요한 질문들에 대해 중요한 단서가 되는 새로운 자료와 시료를 얻는 중요한 탐사”라며 “북극 대륙붕은 북극해 전체 면적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고 대부분 지역이 북극 연안국 배타적경제수역(EEZ)에 속해 있기 때문에 공동 과학탐사를 통해서 북극 연안국과의 협력 파트너쉽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