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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배추값 전월대비 64%↑…폭염·가뭄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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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6. 09. 19.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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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양파·쇠고기 가격 상승, 돼지고기는 하락
신선식품
/자료 = 한국소비자원
올해 여름 기록적인 폭염여파로 지난달 신선식품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을 통해 수집한 8월 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월대비 주요 신선식품 5개 중 배추·무·양파·쇠고기 가격이 상승했다.

배추가격은 전월대비 63.7%가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고, 무(29.2%), 양파(5.3%), 쇠고기(3.8%)가 뒤를 이었다. 반면 돼지고기는 11.2% 하락했다. 폭염과 가뭄 등으로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8월 대비 이달 첫째 주 평균판매가격 또한 배추는 42.5%, 무 26.5% 상승했다.

8월 주요 신선식품(5개)의 평균판매가격을 업태별로 살펴보면,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배추(3702원)는 대형마트가 저렴했고, 무(1697원), 양파(2429원), 쇠고기(6143원)는 전통시장이, 돼지고기(1883원)는 SSM이 상대적으로 저렴했다.

전체 품목별로 보면 배추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시금치(58.5%)·오이(33.9%)·무(29.2%)·치약(12.3%) 등의 가격 상승폭이 컸다. 반면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표백제(-13.6%), 돼지고기(-11.2%), 혼합조미료(-8.7%), 곽티슈(-7.4%), 갈치(-5.9%) 등의 순이었다.

한편, 8월 중 최고·최저 가격차이가 가장 컸던 상품은 염모제인 ‘비겐크림폼’으로 판매점에 따라 5배의 차이를 보였다. 이어 ‘미장센 펄샤이닝 모이스쳐 샴푸’(4.5배), ’순창 오리지널 우리쌀 찰 고추장‘(4.2배), ‘엘라스틴 맥시마이징 볼륨 샴푸’ (4.2배) 순으로 가격차가 컸다.

한국소비자원은 “정부3.0 실현을 위해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생필품 가격정보를 주간단위로 제공하고 있으며,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1+1 행사)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가격품목
/자료 = 한국소비자원
최저최고
/자료 = 한국소비자원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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