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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어류양식어가 줄었지만 생산량은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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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6. 09. 2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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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어류양식
상반기 어류양식 어가 및 생산량 추이 /자료=통계청
올 상반기 경쟁력 약화로 인한 어장 합병, 경영주의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휴업하거나 폐업하는 어류 양식어가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폐업 어가 증가에도 불구하고 어류양식 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었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어류양식동향조사’에 따르면 사업체(법인)를 포함해 올 상반기 어류양식장을 운영한 어가는 1644가구로 전년동기에 비해 5.4% 감소했다.

이 같은 양식어가 감소는 소규모 양식어가의 경쟁력 약화로 인한 어장 합병, 경영주의 고령화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양식방법별로는 ‘육상수조식’ 어가(-8.9%)가 가장 많이 줄었고 ‘해상가두리’ 어가 감소폭도 -5.7%나 됐다.

어류 양식어가가 줄면서 이곳에서 일하는 양식 종사자 수도 감소했다. 6월말 현재 경영주를 포함한 어류양식 종사자 수는 550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감소했다. 다만 가족종사자 수는 10.3%나 줄었지만, 상용종사자는 오히려 2.8% 늘어 대조를 보였다.

성별로는 노동력이 많이 요구되는 양식업의 특성상 남성 종사자(4500명)가 여성 종사자(1002명)에 비해 월등히 많았다.

하지만 올 상반기 어류양식 생산량은 4만3816톤으로 전년동기 기록한 4만2150톤에 비해 4.0% 증가했다. 양식어가 감소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이 늘어난 것은 조피볼락, 숭어류, 돌돔 등이 올 상반기 집중출하됐기 때문이다.

어종별로는 넙치류가 2만2174톤(50.6%)으로 절반 이상 차지한 가운데 조피볼락 1만130톤(23.1%), 숭어류 4553톤(10.4%) 순으로 나왔다.

어류양식 생산금액도 4881억원으로 1년 전보다 19.7% 증가했다. 횟감으로 인기 높은 넙치류 등의 가격이 높게 형성된데다 돌돔·숭어류 등의 생산금액도 생산량 증가에 따라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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