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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등산용품에서 트레킹으로 넘어가는 시장 분위기와 함께 일상복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의 증가는 정통 스포츠·골프웨어 업체와의 경쟁마저 심화시키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매출 목표를 전년대비 보합수준으로 책정하고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2009~2011년 3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는 등 최근까지 연평균 15~20% 수준으로 성장해온 아웃도어 시장이 올해는 한 자릿수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업체들은 지난해부터 시장이 급격히 축소되고 있는 익스트림 아웃도어 용품보다는 가격대비 실용성이 좋은 제품라인에 집중하고 있고, 일부 브랜드들은 시장에서 철수 하는 등의 극단적 조치도 취하고 있다.
최근 패션그룹형지의 노스케이프가 오프라인 사업을 정리한 것을 비롯해 LS네트웍스의 잭울프스킨, 신세계인터네셔널의 살로몬, 휠라아웃도어 등 10개 브랜드가 이미 시장에서 철수했다.
삼성패션연구소의 자료에 의하면 국내 아웃도어 시장은 2009년과 2010년 각각 2조4300억원과 3조2500억원 규모였지만 2011~2012년 4조3510억원과 5조5170억원으로 성장한테 이어 2014년에는 7조원을 넘어섰다. 하지만 이런 성장세는 지난해 급격히 줄어들면서 올해는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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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K2·코오롱스포츠·네파·아이더·컬럼비아 등 아웃도어 업체들은 올 가을·겨울(FW) 주력 상품으로 일상복과 매치할 수 있는 컬러의 경량재킷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골프·정통 스포츠웨어와 아웃도어 시장의 경계가 허물어진 것도 수익성 개선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시장이 위축되기 시작하면서 신소재나 신기술을 개발하는 것보다는 디자인 측면을 강조하는 것도 비용 절감 방법이라 볼 수 있다”며 “더욱이 아웃도어 시장에서 익스트림 상품의 인기가 낮아지고 라이프스타일형 상품이 부각되면서 정통 스포츠웨어와 골프웨어 업체들간 장벽이 허물어진 것이 치열한 시장경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도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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