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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동향’ 자료에 따르면 7월 혼인 건수는 2만1200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10.2%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월 누계 건수도 16만51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나 감소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0년 이래 최저치다.
혼인이 줄면서 출산 역시 감소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7월 출생아 수는 3만3900명으로 1년 전보다 7.4% 줄며 동월기준 역대 최저 행진을 이어갔고, 1~7월 누계도 24만9200명으로 5.9% 감소했다.
시도별로는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세종시의 출산만 1년 전에 비해 늘었을 뿐 서울·부산·대구·경기 등 12개 시도는 감소세를 보였다.
이혼도 줄어들고 있다. 7월 이혼 건수는 8700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8.4% 감소하며 사상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1∼7월 누계 건수도 6만700건으로 3.5% 감소해 역대 최저치를 보였다.
반면 사망자 수는 크게 늘었다. 올 7월 사망자는 총 2만2100명으로 1년 전보다 2.8% 늘었다. 7월 기준으로는 가장 높은 수치다. 1∼7월 누계로는 16만4100명으로 0.1% 증가했다.
통계청 측은 “저출산과 고령화 추세로 인해 혼인과 출산은 줄어드는 반면, 65세 이상 고령자를 중심으로 사망자는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