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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우즈벡 부총리 면담…EDCF 통해 공항건설 지원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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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6. 09. 2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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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광화문 서울청사에서 아지모프 우즈벡 제1부총리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제공=기획재정부
우리나라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해 처음으로 외국 공항건설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루스탐 아지모프 우즈베키스탄 제1부총리 겸 재무장관을 만나 우즈벡 내 대규모 인프라 투자 프로젝트, EDCF 사업 등 양국 경제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구체적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서 양국 부총리는 2014~2015년 연달아 개최된 정상회담 이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더욱 강화됐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특히 양국간 교역투자가 확대되고 칸딤 가스처리시설 건설 등 대규모 프로젝트에 관한 협력도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는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유 부총리는 내년 양국 수교 25주년을 앞두고 섬유테크노파크, 한국문화예술의 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성과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고 카리모프 대통령 서거 이전과 같이 향후에도 변함없는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공동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양국 부총리는 면담이 끝난 후 우즈벡이 신청한 타슈켄트공항 여객터미널 건설, 국가 데이터센터 구축 등 신규 EDCF 사업 지원방안을 향후 지속해서 협의해 나가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MOU를 기반으로 우즈벡 측이 최우선 관심사업을 추진 중인 타슈켄트공항 여객터미널 건설에 향후 자금조달 방식과 우리기업 참여방안 등을 논의키로 했다. 기재부는 이 사업이 연내 우리 정부의 지원방침이 최종 확정돼 차관계약 체결 등의 절차가 완료될 경우 공항건설을 EDCF로 지원하는 최초의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국은 현재 진행 중인 국립아동병원 사업을 비롯해 우즈벡의 교육·보건·정보통신기술(ICT) 등의 분야에서 효과적인 EDCF 협력을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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