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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국감]김해영 “‘낙하산 집합소’기업은행…임원 51%가 낙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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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16. 10. 0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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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김해영 의원실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의 임원 절반 이상이 낙하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은행장 자리는 대통령이 임명하기 때문에 그동안 내부출신은 단 2명에 불과한 가운데 올 연말 교체되는 인사에서도 낙하산이 내려올 수 있다는 지적이다.

4일 김해영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소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중소기업은행 및 자회사 임원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9월 현재 기업은행 및 자회사에 임원으로 재직 중인 공직자와 정치권·금융권 출신 인사는 총 23명으로 전체 임원(45명)의 절반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신 별로는 기획재정부(재경부 포함) 4명 △여성가족부 1명 △공정거래위원회 1명 △행정자치부 1명 등 공직자 출신이 10명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4명 △대선캠프 2명 등 정치권 출신은 10명, 금융감독원과 금융연구원 등 금융권 출신은 3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소속 별로는 중소기업은행 감사 및 사외이사 4명, IBK캐피탈 부사장 및 상근감사위원·사외이사 4명, IBK투자증권 사외이사 3명, IBK연금보험 부사장 및 사외이사 3명, IBK자산운용 사외이사 3명, IBK저축은행 사외이사 4명, IBK신용정보 대표이사 및 부사장 2명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에 유독 낙하산 인사가 집중되는 것은 전형적인 나눠먹기 인사로 보인다”며 “연말에 교체되는 기업은행장 선임을 둘러싸고 벌써부터 정피아 출신 인사의 내정설이 도는 등 정권 말기 전문성 없는 낙하산 기관장 인사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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