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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윤호중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은행의 가계부채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가계부채를 가진 대출자 1인당 평균 부채금액은 7206만원에 달했다. 지난 2012년말 현재 1인당 평균 부채금액이 5819만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4년여만에 23.8%나 늘어난 셈이다.
대출자 유형별로는 남성 및 고신용 대출자, 대출기관이 3곳 이상인 다중 채무자의 평균 대출금액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월말 현재 남성 대출자의 평균 대출금액은 8001만원, 고신용 대출자는 8788만원, 대출기관 3곳 이상 다중 채무자는 1억963만원이었다.
여성 대출자의 경우 평균 대출금액은 6133만원으로 남성에 비해 낮았지만, 최근 5년간 대출증가율은 25.4%로 남성(23.2%)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금액기준으로는 전체 부채금액 중 남성대출자의 비중이 월등히 높지만, 대출자 수 기준으로는 여성 대출자의 비중도 42.5%에 달할 정도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대출자의 경우도 전체 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8%에 불과하지만, 대출자수 기준으로는 전체 대출자의 12.5%에 달했다.
윤호중 의원은 “무섭게 증가하는 부채로 인해 이미 가계는 소비할 여력을 잃고 장기적인 내수침체에 빠지고 있다”며 “가계부채의 총량과 증가 속도를 줄이기 위해서는 신규부채 발생을 막고 이미 발생한 부채에 대한 가계의 상환능력을 높이는 근본적인 가계소득 증대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