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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금석문에 담긴 문화유산”…제3회 탁본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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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서 기자

승인 : 2016. 10. 0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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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아트홀에서 근 ·현대사 위인들 비문 탁본 120여점 전시
탁본전시회
경기 구리시가 주최하고 구리문화원이 주관하는 ‘제3회 탁본전시회’가 오는 9일까지 구리아트홀 1층 갤러리에서 열린다.

5일 구리시에 따르면 금석문(金石文) 탁본 120여점이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는 구리문화원 향토사연구소 박명섭 소장이 10여년에 걸쳐 구리시 지정·비지정문화재와 망우리의 근·현대사 위인들의 묘역을 조사하고 비문을 탁본한 것으로, 구리시 문화유산의 가치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녔다.

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동구릉 내 태조 고황제 추승비 탁본 등 9점과 경관광장에 위치한 광개토태왕 비석 탁본 2점을 비롯해 구리시 지정·비지정문화재(묘역 부문)로 안정 나씨, 남양 홍씨, 동래 정씨, 평강 채씨, 신종호, 전주 이씨, 동북 오씨, 명빈 김씨 등의 탁본과 한용운, 방정환, 지석영 등 근대 위인의 묘비 탁본 등이 전시된다.

구리문화원 관계자는 “구리지역은 조선시대 왕에게 하사받은 사대부 묘역이 많지만 도시화와 함께 점차 사라져 아쉽다”며 “구리문화유산을 재발견하고 그 가치를 알리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백경현 시장은 “탁본전시회는 우리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라며 “구리시민에게 애향심과 자긍심을 갖게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성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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