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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 출시 6개월만에 해지 계좌 16만건…가입 해지율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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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16. 10. 0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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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금융위원회
금융당국이 국민 재산 증식을 위해 출시했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출시 6개월만에 해지 계좌가 16만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3월 출시한 ISA의 해지계좌수는 총 16만2465건으로 총 해지금액은 3365억원이다.

ISA의 해지 계좌수는 매월 증가하고 있다. 지난 3월 6124건, 4월 1만1949건, 5월 1만5912건, 6월 2만8470건, 7월 3만9285건에서 8월에는 6만725건까지 급증했다.

금융위는 ISA해지계좌 증가 원인으로 △특판 RP, 예금 등의 만기 종료(3개월물, 6개월물) △수익률 공시 오류 △소액계좌 관련 ISA 취급 금융기관 자체 점검 지도(5월) 등을 꼽았다.

김용범 사무처장은 “7월 이후 가입이 정체되고 해지율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라며 “세제 혜택보다 수수료 부담이 더 크다면서 ISA 상품 설계에 대한 근본적 문제제기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해지 증가로 인해 ISA 시장이 뒷걸음치는 수준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김 사무처장은 “ISA 중도 해지 사유를 심층적으로 분석할 것”이라며 “서민형 금융상품은 견조하게 성장하는 반면 일임형은 당초 우리가 기대한 것 만큼 크게 늘어나지 않고 있어 부진한 이유를 심층적으로 분석해 ISA제도개선 논의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지난 8월중 신규가입계좌는 8만6074좌, 해지계좌는 6만725좌로 2만5349좌는 순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A은행의 3년 만기 적금해지율(출시후 6개월 기준)이 12.3% 인 점을 감안하면 ISA 해지율(6.1%)는 높지 않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1만원 이하의 ‘깡통계좌’비율은 줄었다. 3월말 기준 92만5000좌(76.9%)였던 깡통계좌는 6월말과 8월말 각각 136만7000좌(57.7%), 132만8000좌(55.3%)로 감소했다. 또 1만원 초과~10만원 이하의 계좌가 3월말 16만7000좌(13.8%)에서 8월말 51만1000좌(21.3%)까지 늘었으며 10만원 초과~1000만원 이하의 계좌가 3월말 9만1000좌(7.5%)에서 8월말 46만1000좌(19.2%)까지 크게 증가했다.

특히 금감원이 지난 4~5월에 실시한 ISA 미스터리쇼핑 결과 상당수의 은행들이 ‘미흡’이하의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는 미흡 이하 평가를 받은 금융회사에 대해 자체점검후 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이행결과를 10월까지 제출하도록 지도했다.

금융위는 지난 7월말 발생한 ISA수익률 공시 오류와 관련해 2곳에 대해 외부검증기관을 선정하고 현재 검증을 마쳤다. 금융당국은 ISA 수익률 전수조사를 통해 이를 점검하고 공시 실무자 전면 재교육 등을 통해 재발하지 않도록 했다. 오는 6일 ‘ISA 다모아’사이트를 통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공시 수익률 2차 비교 자료가 나갈 예정이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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