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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퇴원 후 첫 주말 전북·충북行…링거 맞으며 민생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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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6. 10. 0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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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자비, 때론 위엄" 주문…링거 맞으며 전북·충북서 민심청취
9일 충북 옥천·경기 방문, 10일 태풍피해 당정 주재
교문위 국정감사에도 매일 참석…"국민만 보고 가겠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의사의 만류를 뿌리치고 퇴원한 후 첫 주말인 8일 휴식을 택하지 않고 현장으로 나왔다.
 

단식투쟁 후유증 치료차 병원에 입원한 이 대표는 나흘 만에 병상을 뛰쳐나와 사흘 연속으로 쉼 없이 민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전북 김제 금산사에서 송월주 스님을 예방해 사회 갈등을 해소하고, 통합과 화합을 이뤄낼 조언을 구했다.

이 대표는 "월주 스님께서 혹자혹위(或慈或威), 즉 '때로는 자비롭게 때로는 위엄있게' 라는 글을 주셨다"며 "가슴에 새기고 실천해 가겠다"고 말했다.

각종 시민운동과 비정부기구(NGO) 활동을 해온 월주 스님은 최근 자신의 60여년의 수행을 담아낸 회고록 '토끼뿔 거북털'을 출간했다.


이 대표는 이어 전북 정읍시 산외면으로 이동해 가 축산농가 간담회에 참석했으며, 오후에는 충북 영동군을 찾아 지역주민을 만났다.

이날도 이 대표는 서울로 돌아오지 않고 영동군에서 1박을 할 예정이다. 9일 오전에는 충북 옥천, 오후에는 경기 지역을 다니며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기로 했다.

전날 이 대표는 전남 곡성에 있는 본가에 들러 하룻밤을 지낸터라 당분간 휴식을 취하지 않겠느냐는 예측이 주변에서 많이 나왔다. 하지만 이 대표가 선택한 곳은 또다시 '현장'이었다.

단식 후유증으로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인지라 이 대표는 링거를 맞으며 부모를 만나 뵈었다. 이 대표는 앞서 태풍 피해를 입은 부산·경남에서도 링거 투혼을 펼쳤다.


국회로 복귀하는 첫날인 10일 오전에는 국회에서 대규모 당정회의를 주재한다. 태풍이 할퀴고 간 피해현장의 복구상황을 점검하는 차원에서다.

당측에서는 이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참석할 예정이며, 정부 측에서는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과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이석준 국무조정실장 등 각 부처 장·차관급 인사가 함께한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이 대표는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국정감사에도 빠지지 않고 참석하기로 했다. 입원해 있느라 놓친 기간만큼 더 열심히 감사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는 국감이 이어지는 다음주 전통시장 관계자와 청년, 여성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차원에서 각종 간담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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