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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타, 현대차 글로벌 소형 SUV 시장 공략 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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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16. 10. 1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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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SUV 크레타
소형 SUV 크레타 / 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현지 전략 차종 ‘크레타가 러시아·인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크레타는 지난달 러시아에서 전월 대비 45% 증가한 5058대가 팔렸다. 현지 시장 출시 첫달인 지난 8월 3479대가 판매됐다.

크레타는 혹한과 눈길이 많은 러시아 상황에 맞는 다양한 사양을 적용했다. 영하 35도에도 시동이 걸리도록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다. 앞유리에는 발열 글라스를 채택했을 뿐 아니라 워셔액 용량을 2.5ℓ에서 4.6ℓ로 늘렸다.

아울러 지난달 크레타는 인도에서 월평균 판매량(7700대 )를 뛰어넘는 8835대가 팔렸다. 크레타는 저가 소형차 위주의 인도 시장에서 SUV 돌풍을 주도하고 있다. 17인치 알로이 휠·발광다이오드(LED) 램프·터치스크린 등 고급 사양을 적용한 게 주효했다.

인도의 취약한 도로 사정을 고려, 고장력 강판을 확대 사용해 차체강성을 강화했다. 직접 운전하기보다 운전사를 고용하는 오너가 많은 현지인들의 특성에 따라 뒷좌석 공간을 넓히고 뒷자리 전용 에어컨 송풍구를 냈다. 식수를 항상 가지고 다니는 인도인을 위해 1ℓ짜리 수통을 넣을 수 있는 별도의 수납 공간도 마련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크레타는 인도·러시아뿐 아니라 중동·아프리카 등에서도 판매된다”며 “내년 브라질에서도 출시해 현대차가 글로벌 소형 SUV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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