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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부총리 “조선업 경쟁력 강화 위한 신속한 사업재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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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6. 10. 2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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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현안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기획재정부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조선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대우조선 민영화,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신속하게 사업재편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경제현안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조선업은 무엇보다 과잉설비 및 인력 축소, 비핵심 자산매각 등 고강도 자구노력을 통해 당면한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그는 “대우조선 재무구조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신규 유동성 지원을 없다는 기본원칙의 틀 내에서 안정적 부채비율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조선 밀집지역 지원을 위해 조선업 연관업종 여건 개선, 조선업 보완 먹거리 육성, 구조조정시 지역경제 어려움 해소를 위한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등 상시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유 부총리는 “해운업의 경우 해운·조선·화주간 협력체제를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게 기본 전략”이라며 “국내선사들의 선대규모 확충을 위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대량화물 장기운송계약 유도 등 물동량의 안정적 확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환적물동량 유치·항만서비스 효율화 등을 통해 부산 등 국내항만의 경쟁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정부는 이날 유 부총리가 밝힌 기본 방향 하에 세부 추진과제별로 관계부처간 실무협의를 신속하게 마무리짓고 내주 월요일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해 최종안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유 부총리가 지난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대내외 경제현안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신설키로 언급한 경제팀 주간 회의 정례화의 일환으로 처음 마련된 것으로,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부동산시장 상황에 대한 점검과 대응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유 부총리를 비롯한 관계 장관들은 최근 부동산시장 상황에 대한 인식과 선별적·단계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고 내주 목요일로 예정된 경제관계장관회의 등을 통해 관련 대책을 확정하기로 했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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