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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소매판매, 갤럭시노트7 판매중단 등 영향으로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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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6. 10. 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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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판매
자료=통계청
9월 내수 시장이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 폭염효과 소멸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줄어든 통신·가전제품을 중심으로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0월 소비는 청탁금지법 시행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코리아 세일 페스타 등 정책효과와 현대자동차 파업 종료 등 긍정적 요인으로 인해 반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9월 소매판매는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휴대폰·가전제품 등 내구재, 의복 등 준내구재 판매의 감소 영향으로 전월대비 4.5% 감소했다. 다만 전년동월 대비로는 0.5% 늘었다.

이 같은 소비 부진은 갤럭시노트7 판매중단, 폭염효과 소멸, 평년보다 이른 추석과 그에 따른 농산물 가격 상승 등 일시적 요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통신기기 및 컴퓨터 판매의 경우 갤럭시노트7 리콜 등으로 전월대비 11.6% 감소했고, 에어컨 등 가전제품도 8월까지 기승을 부렸던 무더위가 완화된데 따른 영향으로 12.6%나 줄었다. 음식료품 판매 역시 지난해에 비해 12일이나 이른 추석, 음식료품 물가 급등 등으로 전월보다 7.0%나 줄었다.

기획재정부 측은 이 같은 일시적 요인을 제외할 경우 소매판매의 전월대비 감소 폭은 -2.1%로 축소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다만 10월 소비는 반등될 것으로 전망됐다. 기재부 측은 “백화점·할인점 매출, 카드승인액 등 10월의 소비 관련 속보지표를 감안할 때 청탁금지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반등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갤럭시노트7 단종,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등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도 코리아 세일 페스타 등 정책효과, 현대차 파업 종료 등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투자도 갤럭시노트7 판매중단 등 일시적 요인에 따른 영향을 받았다. 9월 설비투자는 기계류(-2.6%), 운송장비(-0.9%) 등의 투자가 모두 감소해 전월보다 2.1% 줄었다. 3분기 기준으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감소했다.

9월 전산업생산은 전월대비로는 0.8% 줄었지만, 3분기 기준으로는 0.9% 증가해 대조를 보였다.

광공업 생산은 광업이 15.2% 감소했음에도 제조업(0.4%), 전기·가스·수도업(0.5%)의 증가로 전체적으로는 전월보다 0.3% 늘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71.4%로 전월대비 1.2%포인트 상승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출판·영상·통신(1.8%), 예술·여가(2.4%) 등이 증가했으나 도소매업(-1.8%), 운수(-3.1%) 등의 부진으로 전체적으로는 전월대비 0.6% 감소했다.

한편 현재의 경기흐름을 보여주는 동행지수순환변동치는 소매판매액 지수 및 광공업생산지수 등의 감소로 전월(101.2)보다 0.3포인트 하락한 100.9를 기록했다. 다만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지수순환변동치는 구인구직비율 및 소비자기대지수 등의 증가 영향으로 전월(100.7)보다 높은 100.9를 기록해 긍정적인 여지를 남겼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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