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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기획재정부가 산업연구원과 통계청 등을 통해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 동안 할인행사 참여업체 매출증가와 외국인 관광객 소비지출 증가분을 통한 거시경제 효과를 분석한 결과 4분기 민간소비지출은 약 0.27%포인트, 국내총생산(GDP)는 약 0.13%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10월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 행사 실시 이후 각각 0.2%포인트, 0.1%포인트 증가한 것에 비해 거시경제 효과가 다소 높아졌다.
특히 행사기간 중 소매업종 카드승인액은 지난해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 행사 미실시 기간과 비교해 4.8%포인트 늘어 소매부문 전반에 걸치 판매증대에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할인행사에 참여한 백화점 등 주요 유통업체의 총 매출액은 8조7000억원가량으로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가 있었던 지난해 대비 12.5% 증가했다. 특별한 할인행사가 없었던 2014년 10월에 비해서는 30.7%나 늘었다.
전통시장의 경우에도 행사에 참여한 시장은 지난해에 비해 매출과 고객 수가 늘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중소기업청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0.5%가 지난해 10월에 비해 평균 15.4%가량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439개 전통시장 중 이번 행사에 참여한 곳은 405개였다.
내국인뿐 아니라 사실상 수출과 같은 효과 있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 매출도 2조2000억원에 달해 전체 소비확대에 직접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행사에 참여한 면세점 매출은 1조1300억원가량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6.6%나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행사기간 중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동기대비 7.3% 늘어난 170만명으로 집계됐다.
기재부 측은 올해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소비 여건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준비기간을 통해 참여업체와 할인품목·할인율을 확대하는 등 지난해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 때보다 양적·질적인 성장을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실제로 행사 참여업체는 지난해 92개 유통업체에서 올해 341개 유통·제조·서비스업체로 증가하면서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여기에 의류·패션, 디지털·가전, 화장품 등 소비자 관심품목뿐 아니라 프리미엄제품과 할인미실시(No-Sale) 브랜드 등도 이번 행사에 대거 참여했다.
다만 상대적으로 전통시장의 참여가 부족했고 정부가 행사운영을 주도하면서 민간의 역할이 제한적이었던 점은 아쉬운 대목으로 지적됐다.
기재부 측은 이를 수정·보완하기 위해 내년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는 참여 전통시장 수를 500개 이상으로 늘리고 거리상권이나 프랜차이즈·전문점 등의 참여업체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적인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참여도 적극 유도하는 한편, 행사운영을 민간주도방식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해 민간의 역할도 확대토록 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