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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선전에 금융시장 요동…페소화 사상 최저·홍콩증시 4%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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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아 기자

승인 : 2016. 11. 09.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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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선
출처=/AFP, 연합뉴스
미국 대선이 개표에 들어간 가운데,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약진에 멕시코 페소화 가치가 10% 하락하며 사상 최저로 폭락했다. 홍콩증시 H지수는 4% 폭락했다.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당선 전망에 9일 아시아 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개표 초반 트럼프가 약진하자 급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개표 속보에 일희일비하고 있다. 이날 일본 도쿄 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64% 오른 17,281.35에 개장했다가 40여 분 만에 하락 반전했다. 이는 트럼프가 공화당 텃밭인 켄터키·인디애나·웨스트버지니아 등에서 승리를 하자 우려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최대 격전지인 플로리다에서 초박빙 접전이 계속되면서 닛케이는 오전 9시 46분(한국시간) 0.48% 빠진 17,088.75까지 떨어졌다. 이후 클린턴이 선거인단 수에서 앞서기 시작하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고 1.49% 뛴 17,427.71로 치솟았다.

토픽스 지수도 0.64% 뛴 1,372.34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0.4% 하락했다가 1.4% 상승하는 등 등락을 거듭했다. 현재는 0.91% 내린 1,351.12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 코스피는 오전 9시 48분 2,002.41까지 떨어지면서 2,000선이 위태로웠지만 30분 만에 2,015.23으로 올랐다. 그러나 11시 5분 현재 0.80% 내린 1,987.31을 보였다.

중국에서는 증시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30% 빠진 3,138.55에, 선전종합지수는 0.16% 하락한 2,077.16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안전자산인 금은 1300달러를 돌파했으며 엔화는 102엔 대를 보였다.
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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