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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으로 태양광·석화업계 기대감 꺾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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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누리 기자

승인 : 2016. 11. 09.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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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5대 대통령으로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신재생에너지 관련 업계의 ‘수출 기회 확대’ 기대감이 꺾이고 있다. 힐러리가 에너지 공약으로 신재생에너지를 강조한 데 반해 트럼프는 석유·가스·석탄 등 화석연료 생산 확대를 주장했기 때문이다. 비교적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였던 석유화학업계도 보호무역주의 등 변수로 인해 추후 경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9일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것과 이후 정책 변화에 대해 태양광업계는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아직 트럼프가 태양광에 대한 정확한 정책을 제시한 것이 없어 뭐라 말하기 어렵다”며 “미국 사업의 주요 요소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정책인데 지금 변경된 부분이 없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석유화학업계는 석유·가스·석탄 등 화석연료 생산 확대를 주장해온 트럼프의 정책이 수혜로 이어질 수도 있지만, 보호무역주의 등 변수로 인해 추후 경과를 지켜보겠다는 모습이다. 트럼프는 그동안 강력한 보호무역주의를 강조해왔으며, 미국업체들은 석유화학 제품 수입에 대한 규제 요구를 지속하고 있다.

효성 관계자는 “단기적으로 환율이 오르면 수출기업이니만큼 긍정적 효과는 있지만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기적으로는 트럼프가 공격적인 통상정책을 공약으로 건 만큼 자유무역협정(FTA) 재검토, 보호무역주의 강화 움직임 등은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우려된다”고 말했다.

문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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