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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트럼프發 불확실성 대비 시장동향 모니터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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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6. 11. 1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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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이 11일 서울시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 겸 합동점검반회 제1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기획재정부
정부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 등장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국내외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필요할 경우 시장안정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11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미국 대선 관련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 겸 합동점검TF 회의를 개최하고 미국 대선 이후 국내외 경제·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전날 경제현안점검회의에서 기존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실물경제 동향까지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확대 개편하고 관계기관 합동점검반을 차관급 TF로 격상시키로 한 이후 처음으로 열린 것이다.

이 자리에서 최 차관은 “미국 대선 이후 국내외 금융시장은 트럼프 당선자의 유화적 태도, 경기부양 기대 등으로 예상보다 빠르게 안정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국제금융시장은 미국, 아시아 등 증시가 반등하는 한편, 달러·유로·엔화 등 주요국 통화도 전반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금융시장도 10일 코스피가 다시 하루만에 2000선을 회복하는 등 주가가 반등하고 외국인 주식 자금 등 외환시장도 다소 안정되는 모습이다.

다만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미국의 정책기조 변화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우리 경제의 리스크 관리에 한치의 빈틈도 없도록 최상의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이에 정부는 앞으로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와 관계기관 합동점검 TF회의를 수시로 개최해 국내외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트럼프 당선자의 주요 경제공약에 대한 심층분석 결과를 토대로 실제 정책으로의 이행 가능성 등을 점검해 시나리오별 대응방안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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