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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3분기 해외직접투자 신고액은 88억9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0.5% 감소했다. 2분기에 비해서는 무려 23.7%나 줄었다.
이 같은 해외직접투자 감소는 국제금융시장 불안 지속, 2분기 실적의 기저효과 등으로 역외펀드투자 관련 금융·보험업 투자 수요가 급감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꼽혔다.
특히 3분기 해외직접투자 송금액 실적은 236억달러로 전년동기와 2분기와 비교해 각각 8.3%, 23.5% 줄어들었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 투자 신고가 역외펀드투자가 줄어들면서 33.0%나 감소했다. 반면 부동산·임대업(20.0%), 도소매업(74.4%), 광업(154.6%) 부문 신고액은 크게 증가했다. 제조업 투자는 1.4%로 지난해 같은 기간 수준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지역별로는 최대 비중을 차지하는 대 아시아 투자가 베트남을 제외한 중국(-13.8%), 홍콩(-68.2%) 등 대부분의 주요국 대상 신고가 줄어들면서 전체적으로 감소했다. 두 번째 비중을 차지하는 대 북미 투자도 미국 투자가 주춤한 영향으로 14.0%나 감소했다.
이 같은 3분기 해외직접투자 신고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1~9월 합산 신고액은 상반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 증가한 309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향후 전망은 다소 어둡다. 기재부 측은 “세계경제 회복 지연, 보호무역주의 확산 및 글로벌 가치사슬(GVC) 확장세 둔화, 미국의 대선 이후 정치·경제 불확실성 등 다양한 하방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며 “해외직접투자는 당분간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감소하거나 정체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