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1일 “기대할 수 있는 순매수 주체는 연기금”이라며 “연기금의 매수 가능금액은 국민연금 6조3000억원과 기타 연기금 1조원 수준을 포함한 7조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김정현 연구원은 “이달들어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지고 대내외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며 “”연기금의 순매수는 외국인의 순매도에 따른 지수 하락을 방어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000년 이후 매년 11월과 12월에 연기금의 누적 순매수를 보면 금융위기가 있던 2009년을 제외하고는 항상 순매수였다.
김 연구원은 ”특히 시가총액 1000억원 이상, 매출 300억원 이상, 일평균 거래대금 5억원 이상의 투자지침을 폐지하며 중소형주에 대한 연기금의 순매수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실제 하반기 들어 중소형주에 순매도를 지속했던 연기금이 11월에는 순매수로 전환한 모습“이라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8월말 기준 국내주식을 99조3000억원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자산 대비 18.3%의 비중이다. 현재 시차를 고려해볼 때 연말까지 들어갈 수 있는 자산 비율은 1% 수준이다. 2016년말 국민연금 자산이 약 561조1000억원 규모에 이르고 이중 2016년 국내주식 목표 비중인 20%를 감안하면 연말까지 국민연금의 자산 중 국내주식 규모는 약 11조2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2011년 이후 목표 주식 비중을 100% 달성하지 못한 점을 감안하면 실제 매수 여력으로 기대할 수 있는 금액은 약 6조3000억원 수준이다. 여기에 우정사업본부와 교직원공제회 등 연기금의 매수 여력을 고려해볼때 연말까지 추가 매수 가능 금액은 약 7조3000억원이라고 김 연구원은 추정했다.
국민연금측은 투자여력이 7조원 수준이지만 실제 집행 여부는 절반 정도라고 밝혔다. 매년 내년도 연기금 규모를 의결하면서 약간의 오차를 두기 때문이다.
한편 김 연구원은 이달들어 연기금의 순매수 상위 종목들은 시가총액 순서와도 거리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해당 종목들은 SK, SK하이닉스, S-Iol,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건설, 롯데케미칼, 고려아연, 현대해상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