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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국내 증권사 중에서도 규모가 작고 역사가 짧습니다. 2008년 IBK중소기업은행의 자회사로 태어나 올해 출범 8년차를 맞이했습니다. 자본금도 3000억원 수준이고, 직원도 600명으로 대형 증권사들의 1/3 규모입니다.
특히 IBK투자증권은 출범 직후부터 신입 공채 대신 경력직들을 대거 영입했고, 그 결과 경력직원들이 전체 직원 중 약 9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역사가 짧고 경력직으로 채워진 조직이다보니 사내 소통 문화 등을 통해 직원들끼리 서로 섞이는 일이 많지 않았던 셈입니다.
하지만 2014년 8월 신 사장이 취임한 이후 IBK투자증권의 사내 소통 문화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2011년 처음으로 열린 가을운동회는 2014년까지 중단 상태였습니다. 2012년 논란이 됐던 직원들 임금 삭감 등의 이슈로 진행되지 못했던 사내운동회는 신 사장이 온 이후 2015년부터 다시 개최됐습니다. 경력직이 많은 조직인 만큼 직원들끼리 같이 어울려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준 셈입니다. 이번 운동회에도 1~2명을 제외하고는 전직원이 참석해 다양한 경기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외에 매달 열리는 호프데이도 사내 소통 문화로 꼽힙니다. 조강래 전 IBK투자증권 대표가 만들었던 호프데이는 신 사장이 이어받아 빠짐없이 열리고 있습니다.
앞서 신 사장은 “타사와의 차별화는 수수료가 아니라 금리 인상 등의 이슈가 있을 때 어떤 상품을 팔아야 유리한지 직원들이 아는 것”이라면서 토요일마다 직원들을 공부시키기 위해 ‘토요 스쿨’을 만들었습니다. 이에 직원들 사이에서는 ‘교수님’으로도 통한다는 군요.
공부도 중요하지만, 직원 간 소통을 위해 이전 사장들이 만든 사내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모습이 IBK투자증권의 새로운 전통으로 자리잡길 기대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