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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한진해운 우려 줄고 내년 호황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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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16. 11. 2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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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9일 대한항공에 대해 올해 실질적으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지만 연평균 주가가 전년대비 25% 하락한 것은 한진해운 때문이라며 이제 사실상 한진해운 우려를 떨쳤으므로 주가는 2017년에 늘어날 이익을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유지)’, 목표주가는 42만원을 유지했다.

윤희도 연구원은 “과거부터 대한항공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우리나라 국제선 여객수요”라며 “내년에도 국제선 여객수요의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우리나라의 국제선 여객수요는 10월까지 전년동기대비 21.9% 늘어났는데, 이는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수요가 감소했던 기저효과로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던 2010년(19.5%)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내년에도 20%가 넘는 증가율이 지속되기는 어렵겠지만 예년 평균을 크게 뛰어넘는 고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2014년 12월부터 유가가 폭락하자 이익이 빠르게 늘어나며 부채비율이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한진해운 관련 손실로 인해 오히려 부채비율이 높아졌다”며 “대한항공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총 8251억원의 한진해운 관련 손실을 인식해 올해 말 부채비율이 982%로 전년(868%)대비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진해운 관련 손실을 제외하면 대한항공의 올해말 부채비율은 768%로 크게 하락한다. 그는 “만기도래하는 차입금의 일부를 영업활동 현금흐름으로 상환할 수 있을 만큼 이익을 내고 있어 내년부터는 부채비율이 의미 있게 하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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