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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혼여성 5명 중 1명은 ‘경단녀’···절반이상이 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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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6. 12. 0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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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단녀
자료=통계청
기혼여성 5명 중 1명은 결혼, 출산·육아 등의 이유로 직장을 그만둬 경력이 끊긴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가 가장 많았고, 자녀수가 많을수록 경력단절 비중이 높아졌다.

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경력단절여성 현황’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경력단절여성은 190만6000명으로 15~54세 기혼여성(927만3000명) 중 20.6%를 차지했다. 1년 전에 비해 경력단절여성 수는 7.1% 줄었고, 기혼여성 대비 비중은 1.2%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결혼·출산·육아가 집중적으로 이뤄지는 30대에서 경력단절여성 수가 101만2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 경력단절여성 중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이 넘는 53.1%나 됐다.

자녀가 성장해 육아 부담이 다소 낮아지고 재취업도 이뤄지는 40대와 50대(50~54세)로 갈수록 경력단절여성 수와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아졌다. 40대의 경우 경단녀 수와 비중은 58만7000명, 30.8%였고, 50대는 각각 14만6000명, 7.7%였다. 15~29세는 각각 16만1000명, 8.5%로 50대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경력단절여성 수는 153만7000명이었고 비중은 29.4%를 보였다. 자녀 수가 2명일 경우가 74만7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비중은 3명 이상이 39.0%로 가장 높았다.

경력단절 사유로는 ‘결혼’이 34.6%로 가장 많았고, 육아(30.1%)와 임신·출산(26.3%)이 그 뒤를 이었다. 경력단절기간은 ‘5~10년미만(24.2%)과 ‘10~20년미만(22.6%)’이 절반 가까이 차지해 결혼 등으로 직장생활을 그만두면 재취업하기가 결코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재취업이 어려운 ‘20년이상’도 9.2%나 됐다. 50대의 경우 ‘20년이상’ 경력단절기간 비중이 무려 55.3%였고, ‘10~20년미만’도 16.0%로 높았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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