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분양권 못 팔고 집단대출 안돼도 강남 실수요 ‘탄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61208010005001

글자크기

닫기

홍선미 기자

승인 : 2016. 12. 08. 11:1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 12대1로 1순위 마감
전문가 "내년은 좀 더 지켜봐야"
신반포 리오센트
지난 2일 문을 연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 견본주택에 모인 사람들./제공=삼성물산
11·3대책 발표 후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 시장에는 냉기가 돌고 있지만 분양 시장은 실수요자들로 여전히 활기를 띠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을 비롯한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는 대책 발표 후 5주 연속 내리 하락해 서울 전체 아파트값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대책 발표 후 강남에서 처음으로 분양된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에는 실수요자들이 몰려 1순위 마감에 가볍게 성공했다.

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삼성물산이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잠원한신 18·24차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 일반분양 134가구에 총 1647명이 몰려 평균 12.3대 1로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했다.

이 아파트는 정부가 최근 발표한 부동산 규제 대부분이 적용되는 단지로 여파가 클 것이라고 예상됐다.

3.3㎡당 평균 분양가가 4250만원으로 가장 작은 평형인 전용 59㎡도 10억원을 훌쩍 넘겨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중도금대출 보증을 받을 수 없다. 또한 입주 때까지 분양권을 팔 수 없고 무주택 세대주가 아니면 1순위 자격 자체가 주어지지 않는다.

물론 전매차익을 노린 가수요가 빠져 예전처럼 수백대일의 경쟁률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선방했다는 평가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11·3 부동산대책 이후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이전보다 청약통장수가 적을 것으로 이미 예상했다”면서 “그러나 강남권 신규 이전수요와 현 전세 거주자, 증여 관련 수요자 등 실수요 층이 두꺼워 1순위 청약 마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고, 계약도 문제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의 흥행으로 강남권 분양 시장에는 당분간 기대감이 형성되겠지만 내년 시장은 좀 더 두고 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실장은 “내년에는 하반기로 갈수록 수도권에 입주하는 물량이 늘어나고, 대출 규제도 적용돼 시장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강남 역시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다”고 말했다.
홍선미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