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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8일 발표한 ‘2015~2065 장래인구추계 작성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총인구는 5101만명으로 2031년 5296만명까지 증가해 정점을 찍은 후 2065년 4302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앞으로 50년간 중간 수준의 출산율(1.38명), 기대수명(남녀 평균 90.0세), 내외국인 입국자에서 출국자를 뺀 국제순이동(3만2000명) 등 인구변동요인이 발생될 것으로 가정해 추산된 수치다.
특히 2029년부터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아지는 자연감소가 시작되는 게 인구감소의 주된 요인으로 꼽혔다. 사망자 수는 2015년 28만명에서 2065년 74만명으로 2.7배 많아지는 반면, 출생아 수는 같은 기간 43만명에서 26만명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통계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이 기간 동안 노인 인구 비중이 높아지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는 점이다. 노인의 기준이 되는 65세 이상의 경우 지난해는 654만명을 기록했지만, 2025년에 1000만명을 넘고, 2065년에는 1827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75세 이상은 2015년 266만명에서 2065년 1131만명까지 4배 이상 늘어나고, 85세 이상 초고령 인구도 같은기간 51만명에서 505만명으로 10배 가까운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처럼 노인 인구가 늘면서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5년 12.8%에서 2065년 42.5%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됐다.
심각한 점은 경제활동 주체인 생산가능인구는 오히려 감소추세에 접어든다는 것이다. 생산가능인구는 올해 3763만명을 정점으로 내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2065년에 2062만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생산가능인구의 55.1% 수준에 불과한 수치다. 특히 주요 경제활동인구인 25~49세 비중은 2015년 52.8%(1979만명)에서 2065년 49.3%(1015만명)까지 줄어든 전망이다.
노인은 늘고 일하는 젊은층은 줄면서 총부양비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총부양비란 생산가능인구 100명이 부양하는 인구 수(노인 포함)를 말한다. 지난해 36.2명(노인 17.5명)이었던 총부양비는 계속 높아져 2065년 108.7명(노인 88.6명)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유소년인구 100명 당 고령인구 비중를 의미하는 노령화지수도 내년부터 100명을 넘기며 증가세를 이어가 2065년이면 현재 수준보다 4.4배 높은 442.3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