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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산업가스 인수 뛰어든 SK, 효성…매각가격 1조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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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16. 12. 0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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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 효성이 대성산업가스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내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투자 확대 등으로 제조 공정에서 사용하는 삼불화질소(NF3)까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번 인수전에 양사가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SK에 이어 효성도 대성산업가스 인수 예비입찰서를 제출했다. 이 외에 독일 린데, 미국 프렉스에어 등 전략투자자(SI)등 10곳 안팎이 예비입찰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대성산업은 지난해 매출 5810억원, 영업이익 538억원을 기록한 국내 2위 가스산업체다.

SK는 지난 2월 SK머티리얼즈를 인수한 이후 SK에어가스도 품에 안았다. 이후 일본 트리케미칼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면서 올해 NF3외에 산업용 가스 및 프리커서 분야로 집중하기 위한 투자를 펼친 바 있다. 현재 SK머티리얼즈는 세계 시장 점유율 약40% 를 차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SK가 SK에어가스 및 SK트리켐 같은 적극적인 인수합병(M&A)에 이어 이번 대성산업가스 인수를 완료할 경우 중장기적인 실적 성장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효성은 글로벌 NF3 시장 저점유율은 약 11%수준이다. 지난해 효성의 각 사업부문별 매출액 비중을 살펴보면 무역(24.3%), 중공업(21.1%), 섬유(17.8%), 산업자재(20%), 화학(9.0%) 등의 순이다. 특히 시장에서는 반도체 생산공정의 세정재료로 사용되는 NF3 수요가 내년도부터 더욱 증가될 것으로 보고 있어 이번 인수전에서 성공할 경우 효성의 사업 포트폴리오 비중에 변화가 올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매각 가격이다. 현재 대성산업가스의 매각 가격은 1조원에서 1조5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져있다. 본입찰은 예비실사 실시 이후 내년 1월께 실시될 전망이다.

효성 관계자는 “예비입찰 단계이기 때문에 아직 가격이나 시너지 효과를 말하기에는 시기 상조”라고 말했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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