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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증시 퇴출 우려에 300원대 ‘동전주’로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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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초롱 기자

승인 : 2016. 12. 1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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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한진해운이 상장폐지 우려에 동전주로 전락했다.

14일 한진해운은 전거래일대비 5.15% 급락한 387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장중엔 375원까지 떨어지면서 사상 최저가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말 1000원 선이 깨진 이후 지속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한 데다 최근 들어 상장폐지 가능성도 불거지면서 투자심리가 냉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삼일회계법인은 전날 한진해운의 청산가치가 계속기업가치보다 크다는 실사 보고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지난 7일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데 이은 것으로, 법원이 내년 2월초 최종적으로 한진해운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내리면 상장 폐지된다. 상장 규정상 법원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은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에 해당되는 탓이다.

또 관리종목 지정에 따라 내년 4월17일까지 주가가 일정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대상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 3분기 말 기준 한진해운이 자본 전액 잠식 상태로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검토보고서상 ‘의견 거절’을 받은 점도 우려된다. 올해 말까지 자본 전액 잠식을 해소하지 못하거나 올해 재무제표에 대해 감사의견 ‘거절’을 받을 경우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다.
임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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