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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파주시에 따르면 스카이워크는 별도의 민간인출입통제선 출입 절차를 밟지 않고도 출입이 가능하다. 임진강 한 가운데까지 걸어 나갈 수 있어 강 위에서 강 건너 북녘 땅은 물론 주변 경관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조망시설로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는 한국전쟁과 분단의 상징물인 독개다리 복원사업을 위해 20억원을 투입, 5개의 교각을 활용한 스카이워크(길이 105m, 폭 5m) ‘내일의 기적소리’ 조성사업을 벌여 20일 현판 제막식을 갖고 일반에 개장했다.
‘내일의 기적소리’는 한국전쟁 이전의 철교 형태를 재현해 방문객들이 과거, 현재, 미래 구간으로 구성한 다리 위를 걸으며 전쟁의 상흔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과거 구간은 경의선 증기기관차 객차 형태로 꾸며 전쟁 전 경의선 열차를 타보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현재 구간은 경의선 철도 레일과 침목을 재현하면서 바닥에 특수 유리를 깔아 전쟁 때 생긴 교각의 총탄 자국 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 미래 구간은 1층과 2층으로 구분된다. 1층은 반개방형 전망공간으로, 끝 부분에 강화유리를 부착해 다리 아래와 임진강을 조망할 수 있게 했다. 2층은 탁 트인 곳에 앉아 임진강의 생태환경과 강 건너 북쪽 민통선 지역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휴게시설로 꾸몄다.
철로를 연장해 통일을 염원하는 공간으로의 의미를 갖고 있는 ‘내일의 기적소리’ 이름은 고은 시인이 직접 통일을 염원하는 의미와 미래지향적 의미를 담아 지었다.
‘내일의 기적소리’가 들어선 독개다리는 임진강 남쪽 파주시 문산읍 운천리와 북쪽 장단면 노상리를 잇는 경의선 상행선 교량으로, 한국전쟁 때 폭격으로 부셔져 그동안 기둥만 남아 있었다.
하행선은 복구돼 현재 임진강역과 도라산역을 오가는 경의선 철교로 활용되고 있다. 하행선은 1953년 휴전협정 조인을 계기로 전쟁 포로들이 강을 건널 수 있도록 철교에 널빤지를 깔아 임시 다리를 설치, 국군 포로 1만2733명이 다리를 건너 돌아왔다.
‘내일의 기적소리’는 내년 1월까지 무료로 시범 운영된다. 도 관계자는 “독개다리 ‘내일의 기적소리’는 비무장지대(DMZ) 일원의 역사, 문화, 생태환경 등의 가치를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는 역사관광 콘텐츠”라며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