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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체 자영업자 10명 중 8명은 알바 등 고용원을 두지 않고 사업주가 단독 운영하는 영세업자였고, 이들 중 60% 이상은 연 매출이 4600만원에도 못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영세 자영업자의 폐업 규모도 3만명 이상으로 전체 수준보다 세 배 더 많았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자영업 현황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자영업자(등록사업자) 수는 479만221명으로 전년에 비해 1만1504명 감소했다. 이 중 고용원이 없는 단독 자영업자는 전체의 82.0% 수준인 392만8365명으로 1년 전보다 3만3110명 줄었다.
이처럼 자영업자 수가 1년새 1만명 넘게 감소한 것은 오랜 경기침체 여파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매출이 크게 줄어든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연 매출액 규모가 4600만원 미만인 자영업자 비중이 51.8%로 전체의 절반을 넘은 것은 이를 잘 보여준다. 연 매출액이 1200만원도 안되는 자영업자도 21.2%나 됐다.
고용원을 둘 정도로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자영업자 역시도 사정이 어렵기는 마찬가지였다. 1명 이상의 고용원을 둔 자영업자의 경우 숫자 자체는 전년보다 2만1606명 늘었지만 이들이 채용한 고용원 수는 같은 기간 1만7460명 줄었다.
특히 고용원 수가 10명 이상인 대형 사업장의 경우 1년새 6만8000명이 줄어 고용규모 감소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의 경제를 추구하는 대형 자영업자 역시 경기침체에 따른 경영상황 악화로 고용 규모를 줄일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사업기간별로는 창업한지 1년이 채 안되는 ‘초짜’ 자영업자가 3만3000명 줄어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고, 6년이상 10년미만의 사업경력을 가진 중견 자영업자도 2만8000명이나 줄었다.
1년 동안 1만명이 넘는 자영업자가 폐업하면서 인구 1천명당 사업자 수도 2014년 94개에서 2015년 93개로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04개로 가장 많았고, 제주(100개), 강원(97개) 순이었다.
자영업자 연령대는 은퇴를 했거나 앞둔 50대가 전체의 32.4% 수준인 155만3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와 60대가 각각 132만8000먕(27.7%), 118만3000명(24.7%)으로 뒤를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