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인한 사육 중인 산란계와 산란종계 80% 가까이 살처분되면서 계란대란의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
2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6일 기준 고병원성 AI 신고 115건 중 확진 105건, 검사 10건이다. 274농가가 양성으로 판정됐고, 양성농가 포함 583농가의 2577만 마리가 살처분됐다.
축종별로 닭 2250만 마리, 오리 222만 마리, 메추리 외 105만 마리로, 각각 사육대비로는 14.5%, 25.3%, 7%다.
살처분 닭의 경우 산란계가 1964만 마리로 가장 많았고 산란종계 41만 마리, 육계와 토종닭 172만 마리다.
사육대비로 281.%, 48.3%, 2.3% 규모다. 살처분 예정 48농가, 153만 마리를 더하면 2730만 마리가 ‘비명횡사’했다.
특히 산란계와 산란종계의 대규모 살처분이 계란 공급 부족을 부채질하면 가격을 부추기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조사에서 지난 23일 기준 특란 한판(30개) 소비자 가격은 7124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한달 전(5420원)에 비해 31.4%나 급등한 것이다.
이미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에서 계란 한판은 7200원선대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처럼 계란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고 있어 서민들 뿐만 아니라 음식점, 제빵업계 등에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농식품부가 궁여지책으로 반출금지 계란 유통 허용한 것도 이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농식품부가 고병원성 AI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해 일주일 간 반출을 금지했던 AI 발생지 반경 3km 내 생산 계란을 28일 하루동안 시중에 유통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우선 하루 국민소비량의 4분의 1 수준인 1000만개를 반출, 시중에 풀어 공급 부족 문제를 일시적으로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