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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확산에 지자체 타종·해맞이 행사 줄줄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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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환 기자

승인 : 2016. 12. 2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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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지자체, 읍면별로 열리던 새해맞이 행사 취소 주문
AI 확산에 따라 일선 지자체의 행정력이 차단·방역에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 서부지역 기초자치단체들의 해맞이, 타종행사 등의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경북 구미시는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른 적극적인 예방조치의 일환으로 오는 31일 자정 동락공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17년 새해맞이 시민 안녕·행복 기원 타종행사를 취소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최근 AI 위기경보단계가 심각단계로 격상되고 인근지역의 AI 양성판정 등이 잇따라 지역 내 양계 농가를 최우선적으로 보호하고 청정지역을 사수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연말연시 많은 인파가 모이는 각종 행사들도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하고 민간에서 열리는 행사 역시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칠곡군도 지난 27일 당초 내달 1일 자고산 정상 및 왜관 회전교차로 일대에서 2017년 해맞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군은 전국적인 AI 확산 추세를 고려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군민들의 협조를 당부하며 읍면에서 자생적으로 열리는 해맞이 행사에 대해서도 자제를 요청했다.

김천시도 매년 고성산 정상에서 시민의 안녕과 만복을 기원하고 김천의 발전과 국토의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을 기원하며 진행해 온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열심히 준비한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를 함께하지 못해 아쉽지만 AI로 인해 국가적인 비상사태인 만큼 전 행정력을 집중해 지역 내 단 한건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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