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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적분할 후 지주회사 설립...삼성SDS와 합병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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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17. 01. 0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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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인적분할을 통해 지주회사를 설립한 후 삼성SDS IT서비스 부문과 합병을 추진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래에셋대우는 4일 ‘삼성전자 지주회사 전환, 서두르게 되나?’보고서에서 “ 그룹 내 삼성전자 지분율은 약 18.12%(의결권 없는 자사주 12.8% 제외)로 높지 않다”며 “그러나 예산제약 및 순환출자 규제로 추가 지분 매입을 통한 삼성전자의 지배력 확대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가 투자부문(지주회사)과 사업부문(사업회사)의 인적분할 과정에서 기 확보한 12.8%의 자사주를 활용해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때 삼성그룹은 삼성전자지주회사의 지배를 통해 삼성전자사업회사의 지배가 가능해져 지배력 추가 확보가 달성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적분할 시 자사주 활용을 제한하는 상기개정안의 입법화에 앞서 삼성전자 인적분할 및 지주회사 전환의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지주회사에 대한 지배력 확보를 위해 삼성 SDS IT서비스 부문과 합병할 가능성도 높게 전망했다. 현재 삼성SDS의 지분을 살펴보면 삼성전자가 22.6%, 삼성물산 17.1%, 총수일가가 17.0% 등 총 56.7% 를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총수일가가 보유한 삼성SDS 지분에 대해 매각을 통한 현금화보다 그룹 내 직접 지배하기 원하는 계열사와의 합병 등을 추진함으로써 활용할 유인이 상대적으로 높다
고 전망한다”며 “동사 주가가 기존 프리미엄을 반납함에 따라 양사는 기업가치에 의거해 공정한 수준의 합병비율 산출이 가능하며, 이러한 환경 아래에서라면 상대방 주주 역시 동사와의 합병 시 주주가치 훼손 등의 저항감이 적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가 제시하는 동사 활용 방안은 분할된 삼성SDS IT서비스 부문과 삼성전자 분할 과정에서 삼성전자지주회사의 합병”이라며 “그룹 내 지분율이 낮은 삼성전자에 대한 지배력 확보를 위해 분할을 통한 지주회사 전환 과정을 추진하면서 총수일가를 포함한 그룹 내 지분율이 상당히 높은 동사를 활용함으로써 삼성전자지주회사에 대한 지분율 확보가 비용 지출 없이 상당 부분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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