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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올해 비정규직 포함 3000명 채용… 창사이래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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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7. 01. 0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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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09)전력공기업의 중심지 나주 한국전력공사 방문04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사진 왼쪽 3번째)이 9일 전력공기업의 중심지인 전남 나주에 소재한 한국전력공사를 방문해, 조환익 한전 사장(왼쪽 두번째)로부터 신년 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있다. /제공 =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공사가 창사이래 최대인 3000명 규모 신규 채용에 나선다.

9일 한전은 전라남도 나주 한전 본사에서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열린 신년업무보고에서 한전과 발전사 6곳 등이 올해 3160명의 정규직 인력을 신규채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한전은 정규직 1254명을 선발한다. 정규직 채용규모로는 지난해 1413명 보다 적지만 채용형 인턴 등 비정규직을 포함한 전체 채용규모는 창사 이래 가장 많은 3000명에 달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이 661명, 한전KPS가 536명, 한전KDN이 287명, 중부발전이 117명, 남동발전이 82명, 동서발전이 82명, 서부발전이 80명, 남부발전이 61명을 각각 뽑는다.

이어 한전은 △발전소 건설·유지보수 및 송배전 분야(9조원) △에너지 효율개선 3조1000억원 △에너지신산업 1조7000억원 △신재생에너지 8000억원 등 총 14조7000억원을 투자한다. 1만 5000개의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1조7000억원 규모의 선금도 지급한다. 한전은 지난해 11조3467억원에 이어 올해 13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한전은 미래 투자 사업으로 △원격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발전소 △전기차 충전기 △전력 빅데이터 △IT를 융합한 클린에너지 스마트공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182개소, 324기를 설치한 전기차 충전기는 올해 307개소, 665기로 늘린다. 자동제어가 가능한 스마트공장은 올해 100개를 건설한다.

이날 주 장관은 “경제 상황이 어렵고 에너지 산업의 여건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전의 과감한 투자와 선제적 미래 준비가 중요하다”며 “경기회복을 위해 계획된 국내투자의 신속한 집행, 고용확대와 채용정보 제공, 협력업체 지원강화가 필요하다”고 강도 높게 주문했다.

주 장관은 사물인터넷(IoT), 데이터분석 등 신기술을 활용해 전력분야에 접목중인 나주지역 중소기업과도 소통의 기회를 마련한다. 중소기업들은 초기 시장창출을 위한 구매확대와 투자 등 한전의 적극적 역할을 요청하고 해외진출 과정에서의 지원확대도 희망하고 있다. 주장관은 중소 협력업체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규제완화·초기판로 확보·해외진출 등 정책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또 주 장관은 전력계통과 전력시장 운영을 담당하는 전력거래소도 방문해 전력수급 관리 철저, 시장운영 선진화, 사이버 보안 강화 등을 주문했다. 주 장관은 “기후변화로 기온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발전소 불시고장, 다수호기 동시정지 등 극한의 상황을 감안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특히, 발전소 불시고장이 연료조달·수급안정 차질로 이어지지 않도록 전력거래소를 중심으로 발전사와 석유·가스업계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재생에너지·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 등의 확산이 가져올 수 있는 출력 변동 등 다양한 변화를 전력망 운영에 반영해야 하고, 더불어 철저한 준비와 훈련으로 국가 핵심 인프라인 전력망에 대한 물리적·사이버 보안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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