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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금감원 합동연찬회…“혼연일체로 리스크 관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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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17. 01. 1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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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간부 합동 연찬
12일 서울 금감원 연수원에서 열린 합동 연찬회에서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왼쪽)과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제공 = 금융위원회
금융당국 주요 간부들이 혼연일체로 금융시장 리스크를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2일 서울 종로구 금감원 연수원에서 양 기관의 고위 간부 전원(29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연찬회를 열었다. 양 기관의 합동 연찬회는 2008년 2월 분리 이후 두번째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지난해 연찬회를 할 때만 해도 금융위·금감원을 대립 구조로 이해하려는 시각이 있었고, 우리 스스로도 함께 모이고 논의하는 자리가 익숙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간 금융위·금감원이 많은 소통을 해오면서 언제라도 만나 상의할 수 있는 편안하고 막역한 ‘한 식구’가 됐다”며 말했다.

이날 양 기관은 미국 금리 인상과 트럼프 행정부 출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 등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위험 관리를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금융회사의 건전성을 높이며, 필요하다면 시장안정조치를 즉각 동원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 둬야 한다”며 “이를 위해 금융위·금감원 간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상황 변화에 따라 신속히 대응함으로써 우리 경제·금융에 방파제를 튼튼히 쌓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금융위·금감원은 금석지교(金石之交·쇠와 돌처럼 변함없는 굳은 사귐)와 같이 서로 떼어놓을 수 있는 관계가 됐다”며 “올해도 작년처럼 금감원과 혼연일체가 돼 업무를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웅섭 금감원장도 “올해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을 둘러싼 여건이 매우 불확실하다고 하는데, 이럴 때일수록 금융위·금감원의 협력 강화가 더욱 긴요하다”며 “금감원이 현장검사 등을 통해 파악한 생생한 시장정보와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금융위와 협의해 정책에 반영하는 선순환 사이클을 더욱 체계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날 두 기관은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금융정책과 감독 방향에 대해 의견을 모았으며 향후에도 상호 공조체계를 확고히 해 나가기로 했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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