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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한국,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가능성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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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17. 01. 2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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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90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제공=기획재정부
“미국이 정한 규칙대로 하면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없다고 본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환율 상황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유 부총리는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할 기준이 3가지 있는데 우리는 2가지에만 걸리고 나머지 하나는 절대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재무부는 현저한 대미 무역수지 흑자(200억 달러 초과), 상당한 경상수지 흑자(GDP 대비 3% 초과), 외환시장에 대한 일방적 개입 여부(GDP 대비 순매수 비중 2% 초과) 등을 따져 환율 조작 여부를 판단한다. 이 중 외환시장에 대한 일방적인 개입 여부에 적용되지 않는다는 게 유 부총리의 설명이다.

최근의 원·달러 환율 흐름에 대해선 “환율이 크게 움직이는 것은 여러 가지 요인이 있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1분기에 금리를 올리거나 하면 미국 달러를 강하게 만들겠지만, 또 트럼프가 너무 세지 않으냐면 떨어질 거고 해서 살펴봐야 하겠다”고 말했다.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대해선 “아직 영국이 유럽연합(EU)을 나가지 않았다”며 “영국이 공식적으로 EU를 탈퇴하면 그때부터 진행하고 지금은 준비만 하는 단계”라고 전했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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