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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硏 “ISA 수익률 0%대...수익률 제고 위한 보완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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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17. 01. 2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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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 1년이 다 되어가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평균 수익률이 은행은 마이너스를, 증권사는 0.2%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ISA가 국민 재산증식의 수단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금융회사들이 수익률 제고를 위해 상품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7일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6개월 이상 운용된 일임형 ISA 181개 MP의 평균 수수료율은 0.89%, 수익률은 0.01%에 불과한 수준이다. 은행의 평균 수수료율은 0.80%, 증권사의 경우는 0.93%, 평균 수익률은 은행이 -0.40%, 증권사는 0.21%로 나타났다.

김규림 선임연구원은 “최근 미국의 금리인상과 트럼프 대통령 당선 등으로 채권과 주식시장 불안감이 커져 채권 금리의 급등과 보유 채권 평가손실이 크게 발생한 것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은행의 일임형 ISA의 경우 국내 채권형펀드, MMF, 해외 채권형펀드 중심으로 운용되고 있는 상황이라 이러한 영향에 크게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 기준 ISA가입자와 투자자산규모는 각각 240만6000명, 2조3280억원으로 지난해 6월말 이후 증가폭이 둔화됐다.

출시된 직후인 지난해 3월말 ISA가입자수는 120만4000명에서 56월까지 3개월간 236만8000명으로 증가, 월평균 25.3%늘었다. 그러나 6월이후 가입자수 월평균 증가율은 0.3%수준으로 지난해 11월말 가입자수는 240만6000명이다.

투자자산 규모도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6605억원에서 2조4625억원으로 월평균 55.1%씩 증가했으나 6월말 이후 월평균 6.2%로 증가폭이 둔화됐다.

전체 대비 신탁형 ISA규모 비중은 출시 직후 98.1%에서 11월말 83.5%로 감소한 반면, 일임형 ISA규모 비중은 같은 기간 1.9%에서 16.5%로 늘었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은행의 ISA규모 비중이 지난해 11월말 기준 77.8%로 가장 많다.

증권사를 통한 ISA비중은 지난해 3월말 43.3%에서 11월말 22.2%로 감소했다.

김 선임연구원은 “ISA가 재산형성을 위해서는 가입자격 및 중도인출 완화 등의 제도 개선과 더불어 수익률 제고를 위한 금융회사의 자구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최근 금융업계는 원금손실 최소화를 목표로 한 ISA시즌 2 등을 도입해 제도적인 보완을 추진할 계획이나 상품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보완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수수료 부담을 낮추고 다른 상품과 차별화된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금융회사의 자구적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ISA는 가입시 3~5년간 의무가입기간을 충족하고, 통산 후 수익이 있을 경우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중장기적 운용을 통한 수익률을 제고해야 한다”며 “일임형 ISA는 금융기관이 투자자의 투자성향에 맞춘 MP를 토대로 직접 투자자산을 운용하므로 전문성이 매우 중요한 요소인 만큼 운용책임이 있는 금융기관이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해 지속적인 관리 노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투자자 입장에서도 상품의 위험도, 가입기간, 금액, 투자성향 등을 파악해 신중히 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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