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 상권 활성화’에 주력...장애인 맞춤 복지서비스도
한예종·경기테크노밸리 유치로 도시브랜드 가치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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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현 구리시장은 인접한 서울 광진구·중랑구와 경기 남양주시와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는 강점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가치가 저평가된 가장 큰 이유를 자족도시로서의 기반이 부족하다고 보고 이 부분에 대한 집중적인 정책 발굴로 도시 가치 올리기에 올인하고 있다. 1일 백 시장을 만나 구리시의 도시 발전 계획을 분야별로 알아봤다.
◇구리 역사문화관광벨트 추진
구리시는 안정적 자족도시 기반 구축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역사와 문화, 환경 등 지역의 우수한 자원을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구리전통시장, 남양시장 등과 연계해 소비가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복지로 선순환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구리 역사문화관광벨트’의 핵심도 바로 여기에 있다.
이는 한강과 아차산 등 수려한 경관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동구릉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활용해 매력 있고 품격 높은 문화콘텐츠를 개발, 이를 통해 풍부한 일자리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도시 자족기능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구리시는 올해 한강변과 토평동 일대에 수변공원과 워터파크씨티 개발을 위한 타당성 용역조사를 추진하고, 아차산 자락에는 스릴과 재미를 극대화하는 ‘하늘 구름다리’ 설치와 역사공원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동구릉을 중심으로 한 ‘조선왕릉 문화벨트’ 조성 사업을 통해 관광객 유입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견인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또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를 위해 지역사회가 구성한 ‘한예종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구리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또 하나의 카드는 경기동북부권의 대표적인 유통중심도시 구현이다. 이를 위해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을 활성화하고, 구리전통시장 아케이드 설치와 주차시설 확충을 계획하고 있다. 또 남양시장 재건축 사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리시는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지갑을 열 수 있도록 동구릉을 시작으로 도매시장, 전통시장, 남양시장으로 이어지는 ‘걷고 싶은 문화·쇼핑거리’를 조성하고, 한강변부터 아차산·동구릉·갈매공공주택지구·왕숙천 등 시 전역을 연결하는 둘레길도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시책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2017년 하반기에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유치사업 추가 선정이 예정돼 있는 만큼 구리시 유치에 총력을 쏟아 반드시 20만 구리시민의 염원이기도 한 자족도시로 도약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다.
◇살고 싶은 행복·복지 ‘미래도시’ 구현
구리시는 안전하고 행복한 ‘복지도시’ 실현과 함께 살고 싶은 ‘미래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장애인근로복지센터 부지 내에 맞춤형 복지를 위한 발달장애인 평생학습센터를 건립한다.
또 여성 및 다문화가족의 복지수준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다문화가족복지회관 착공, 두 자녀 이상에 대한 출산장려금 증액, 수택1동 시립어린이집 확충 등 공공보육 강화, 시립 인창어린이집 확장 이전 등을 펼쳐 여성과 다문화가정에 희망을 주는 시정을 펼치고 있다.
구리시는 장애인 정책에도 남다른 공을 들이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보건복지부 주관 ‘장애등급제 개편 2차 시범사업’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주거환경개선사업 △사랑의 파랑새(PC)사업 △말벗지원서비스 등 자체 사업을 발굴해 관내 장애인에게 감동을 주는 서비스로 보건복지부로부터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해 구리시는 장애인서비스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총 252건의 심의·안건을 통과시켜 장애인들에게 보행훈련서비스, 야간순회서비스, 주간활동지원서비스 등을 지원해 ‘복지 미래도시’ 구현에 한 발 더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장에서 답을 찾는 시정
백 시장은 취임 이후 “구리시 공직자는 시민에 대한 무한 봉사자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정신을 바탕으로 시장을 비롯한 모든 간부 공무원은 주말 아침 민생현장에서 문제점을 보고·듣고·해결하는 현답행정(現答行政)인 ‘로드체킹’을 실시하고 있다.
또 시장 직속 민원상담관을 운영하고 명예감사관 및 민간전문감사관 위촉과 행정정보공개 활성화를 통해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는 소통의 행정을 펼치고 있다.
구리시의 2017년 시정 지향점은 ‘대한민국 최고의 가치를 지닌 블루칩 도시’와 이를 통한 ‘자족도시 구축’에 있다. 이는 20만 구리시민의 꿈과 희망이기도 하다. 또 백경현 시장이 주말 새벽마다 ‘로드체킹’에 나서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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