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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스마트공장 4차 산업혁명 기폭제로”…2020년까지 1만개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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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고운 기자

승인 : 2017. 02. 02. 17:07

동양피스톤 스마트공장 방문…운영현황·성과 점검
"우리 중소·중견기업 잠재력 무궁무진"
근로자 격려하는 황 대행<YONHAP NO-3187>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이 2일 경기도 안산시 반월공단 스마트공장인 동양피스톤을 방문,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스마트 공장의 혁신의지와 열정이 향후 우리 경제 재도약과 4차 산업혁명의 기폭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 2200개(누적 5000개)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해 2020년까지 1만개 보급 목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2일 경기도 안산 반월시화 산단에 소재한 동양피스톤 스마트공장 사업 현장을 방문해 운영현황과 성과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스마트공장은 제품의 기획·설계·생산·유통 등 전 생산과정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최소 비용과 시간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지능형 공장을 말한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우리 경제의 성장을 이끌어 왔던 제조업이 경쟁국과의 기술격차 축소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경쟁심화 등으로 인해 녹록치 않은 상황에 직면해 있다”면서 “정부는 제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제조업 혁신 3.0 정책’과 그 핵심사업인 스마트공장 사업의 지속적·적극적 추진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2800여개 중소·중견기업 생산라인에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공장 구축을 지원 중이다. 스마트 공장은 불량률 46% 감소, 원가 16% 절감, 납기 35% 단축 등 생산성 제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올해 추가로 2200개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해 2020년까지 1만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어떤 분야에서 승리하는 기업은 1등 기업 또는 가장 먼저 개척한 기업이 아니라 ‘작지만 절실함과 열정’으로 승부한 후발업체라는 ‘약자의 역설’을 언급하며 “상대적으로 후발주자인 우리 중소·중견기업도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므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희망을 갖고 더욱 분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는 과감한 도전정신과 특유의 성실함으로 반세기만에 제조업 강국 반열에 오른 저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에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진우 민관합동 스마트공장 추진단장과 동양피스톤 회장·사장 등 관련직원이 함께 했다.
허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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