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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썩들썩 국내유가…정부, 알뜰주유소 통해 가격 안정화 추진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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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7. 02. 0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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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이 3일 서울시 중구 은행회관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범정부 비상경제대응TF회의를 주재 하고 있다./제공=기획재정부
정부가 알뜰주유소의 가격 경쟁력 강화를 통해 국내 석유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를 위해 알뜰주유소 수 확충, 기존 알뜰주유소간 협력 강화 등을 통해 공동구매물량을 최대한 결집해 정유사의 공급계약 단가를 낮추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는 3일 서울시 중구 은행회관에서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범정부 비상경제대응 TF회의를 개최해 최근 석유류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알뜰주유소를 활용한 공급가격 인하 등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국제유가 흐름이 국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 따라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정부에 따르면 국제유가(두바이유)는 지난해말 산유국간 감산합의에 따라 배럴당 50달러대로 상승한 이후 53달러 내외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일단 정부는 1분기까지는 이 같은 보합세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말 산유국 감산합의 이후 9주간 리터당 87원 상승한 국내유가에 이미 국제유가 상승분(리터당 88원)이 반영됐다는 판단에서다. 즉 올해 들어 배럴당 53달러 내외 수준에 머물러 있는 국제유가 흐름을 감안할 때 이달 중으로 추가적인 가격상승은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다만 정부는 알뜰주유소의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석유시장의 경쟁을 촉진해 석유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시설관리비용 지원을 통한 알뜰주유소 확대, 기존 알뜰주유소(석유공사·도로공사·농협)간 협력 강화 등을 통해 공동구매물량을 최대한 결집하고 정유사의 공급계약 단가를 인하토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판매가격이 높은 주유소에 대해 가격표시 적정성을 단속하고 행정지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현장점검 강화를 통해 불합리한 가격인상을 억제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여기에 정부와 석유업계 간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해 석유제품 가격의 과도·편승인상을 억제키로 했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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